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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렬 거평 회장 대학강단 선다/초등학교가 최종학력

◎중대서 객원교수 위촉/1년간 실물경제 강의초등학교졸업이 학력의 전부인 한 경영인이 대학강단에 선다. 화제의 주인공은 나승렬 거평그룹 회장(52). 나회장은 10일 상오 10시 중앙대학교 이종훈 총장으로부터 객원교수위촉장을 받고 앞으로 1년간 산업경영대학원에서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물경제에 대해 강의하기로 했다. 지난 79년 금성주택(현 거평건설)을 설립해 기업을 일으킨 나회장은 거평을 22개 계열사에 1조5천2백억원(작년말기준)의 매출을 올리는 대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거평은 올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재계 28위의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나회장은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와 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그의 기업육성전략을 강의해왔으며 지난해 6월 중앙대 산업경영대학원에서 「변화대응적 기회경영­거평그룹의 성장과정과 전망」이란 주제로 특별강연, 강단에 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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