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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벤처파트너스, 지식과 창조 인수
입력2001-08-30 00:00:00
수정
2001.08.30 00:00:00
컨설팅·창투·M&A 업무병행, 투자전문그룹 성장벤처 투자 및 컨설팅 전문회사인 선벤처파트너스(대표 전일선)가 창투사인 지식과창조벤처투자(대표 김태형) 지분 15%와 경영권을 우호적으로 인수했다.
지식과창조벤처투자는 30일 사내 회의실에서 결산주총을 갖고 선벤처파트너스의 전일선 사장(사진)과 이웅휘 부사장을 신임사장과 부사장으로, 현 김태형 사장을 부사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양측은 지난 7월부터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를 물색해 오던 중 이해관계가 일치해 M&A를 전격적으로 실행하게 됐으며 특히 자본금 75억원의 벤처컨설팅회사가 자본금 100억원의 창투사를 우호적으로 인수하는 사례를 남겼다.
선벤처파트너스는 KTB네트워크 이사, 한국드림캐피탈 사장 등을 거치면서 20여년간 벤처 투자의 외길을 걸어온 현 전일선 사장이 지난해 1월 설립, 코스닥에 등록된 솔빛텔레콤과 현재 예비심사를 청구한 알파텔레콤을 투자한 회사다.
지식과창조벤처투자는 99년 11월 스탠더드텔레콤과 이노츠(전 닉소텔레콤)이 설립한 창투사.
현재 5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노츠, 동성철강, 한별텔레콤 등 30여건의 M&A를 성사시킨 M&A전문회사인 유나이티드M&A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전일선 사장은 "벤처 컨설팅사, 창투사, M&A전문회사라는 삼각축을 바탕으로 각분야 최고 전문가를 지속 영입해 한국을 대표하는 투자전문그룹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 사장은 또 "올 10월경 200~30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결성, IT, 바이오, 게임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할 것이며 특히 바이오 분야 투자심사를 위해 베테랑급 팀장을 이미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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