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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 할인점‘덤 마케팅’알뜰쇼핑 기회

‘9+1’ ‘7+1’ ‘5+1’… ‘1+1’ 까지

추석을 앞두고 할인점 업체들은 일정개수 이상을 사면 한 개를 더 얹어주는 `덤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할인점은 아무래도 직원 선물용 대량 구매 고객이나 저가 선물을 찾는 고객 등 실속파 소비자들이 몰리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가격인상에 따른 소비자 가격부담을 덜어준다는 차원에서 덤 마케팅으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는 것. 특히 지난해만 해도 10개를 사면 1개를 덤으로 얹어주는 `10+1' 행사가 대부분이었으나 올해는 9개를 사면 1개를 더 주는 `9+1'부터 `7+1', `5+1', `1+1'까지 등장하는등 덤 행사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마트는 `10+1' 대상 상품수를 지난해보다 100개 이상 많은 550개로 늘렸으며 품목도 배, 사과, 굴비 등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양말세트 등 전 품목에 걸쳐 고루 준비했다. 티에라 아레나(3만4,900원) 등 위스키 11개 품목에 대해서는 1개를 사면 1개를 더 주는 `1+1', 힐레깔리나 와인세트(4만8,000원), 동충하초 4호(2만4,000원) 등에 대해서는 `2+1', `5+1' 행사를 실시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10+1’ 행사를 기존 한과, 커피, 젓갈류, 참치캔류, 참기름 등 일반 가공상품군에서 올해는 비교적 고가상품군인 정육, 선어, 청과, 주류세트 등으로 대폭 확대했다. 배세트 1호(5만9,900~6만4,900원), 영광굴비 3호(9만9,000원), 실속한과 2호(3만5,000원), 구이김 3호(1만8,900원) 등은 10세트 구매시 1개를 덤 으로 더 받고 추가로 상품권을 준다. 와인, 양주 등 주류선물세트를 위주로 1+1 상품전 행사도 선보인다. 3만4,900원짜리 팔라치오 레제르바 레드 와인과 4만3,900원짜리 페렉스XO(700㎖)를 구입하면 추가로 1개를 더 주고 10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상품권도 준다. 롯데마트는 청과, 수산, 생활용품 등을 대상으로 10+1, 9+1, 5+1 등을 실시하며 특히 일부 주류 선물세트는 1+1 행사도 마련한다. 롯데마트는 또 오는 17일까지 ‘다다익선 할인; 판촉행사를 통해 청과, 야채, 수산, 축산,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200여 인기품목을 대상으로 동일상품을 3~10개 구매시 구매금액에서 3~10% 등 일정 할인율을 적용해준다. 그랜드백화점과 그랜드마트는 `1+1' 행사 품목을 지난해 1개 품목에서 올해 와인세트2호(3만3,000원), 토종 벌집(2만9,800원) 등 4개 품목으로 늘렸으며 올해 처음으로 청과 및 수산물 `10+1' 행사도 실시한다. 옥돔세트, 선어세트, 멸치세트 등을 10세트 구매시 1세트 더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5+1' 덤 행사는 실제 가격의 20% 할인해 주는 셈”이라며 “대량으로 선물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알뜰 쇼핑의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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