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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월드컵' 치르자

국무회의, 대기오염방지 지침 제정정부는 14일 내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클린(깨끗한) 월드컵' 대회로 치르기 위해 이달 중 자동차 덜 타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을 골자로 한 친환경적 대기오염방지 지침을 제정, 실천하기로 했다. 또 천연가스(LNG)버스를 획기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경유보다 싼 LNG의 가격을 종전보다 더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현재 8,000대 가량의 택시에 장착된 동시통역시스템을 월드컵 개최 전까지 7만대 가량의 택시에 설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월드컵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클린 월드컵대회 방안을 비롯, ▦월드컵대회의 경제적 파급효과 극대화 ▦국가 재도약의 계기로 삼기 위한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소중한 역사적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며 월드컵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내각에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월드컵대회는 어느 행사보다도 전세계인의 관심과 주목을 받는 지구촌 최대의 잔치"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환경부는 친환경적인 월드컵을 위해 월드컵 개최 전까지 LNG버스를 대폭 보급하기로 하고 산업자원부와 협의 하에 LNG 가격을 더 낮추고 충전시설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월드컵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브랜드 이미지의 상품개발, 스포츠 컨텐츠 산업 육성 등을 담당할 전담기획단을 이른 시일 내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행정자치부는 20억원을 투입해 월드컵 문화시민 중앙협의회 등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화장실 가꾸기 운동 등 질서ㆍ청결을 제고하기 위한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황인선기자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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