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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재 유럽 나들이 간다

신라 석공예술의 정수로 불리는 감산사석조미륵보살입상(국보 81호)과 경주 천마총금관(국보 188호)등 국보급 문화재 320점이 유럽 순회전시에 나선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정양모·鄭良謨)은 최근 독일의 유수한 문화재단인 루어재단과 휘포문화재단, 스위스 리트베억박물관등과 우리 문화유산 순회전을 갖기로 협약을 맺고, 내년 6월부터 2000년 8월까지 독일 베를린과 에센, 스위스 취리히박물관과 순회전을 열기로 확정했다. 국보, 보물만 40여점이 출품되는 이번 전시는 80년대 초반에 있었던 국제 순회전 「한국미술 5천년전」이후 최대 규모로 꼽힌다. 60년대와 80년대 초반에 이어 유럽 대륙에서 열리는 세번째 대규모 한국 문화유산 전시회다. 「한국인의 혼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무속·불교·유교」의 장르로 구분되어 열린다. 한국 고대 종교문화의 무교적인 특성이 발굴을 통해 알려진 청동기시대의 의식구조를 비롯하여, 삼국시대의 고분미술품등을 중심으로 근대 무속구까지 소개된다. 삼국시대에 왕국의 종교로 인정받고 고려시대에 전성기를 이룬 불교미술은 불교조각·불화·사리장치 등을 통하여 소개한다. 불교대신 유교가 왕국통치와 사회구성의 기본이 되었던 조선시대에는 제복, 선비의 문방제구 및 그림을 통해 유교문화를 소개한다. 전시품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호암미술관 외에 개인이 소장한 작품들로 이뤄졌다. 【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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