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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기업 금융서비스 경쟁 가열

국민·기업銀 이어 우리銀 자금관리서비스 10일부터 실시

우량 기업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은행간 경쟁이 대출과 예금 등 단순 상품에서 각종 금융ㆍ회계서비스 부문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 우리은행은 기업의 회계시스템과 은행 금융시스템을 결합해 만든 통합자금관리서비스인 ‘WIN-CMS’를 10일부터 실시한다. ‘WIN-CMS’는 기업의 회계처리시스템(ERP)과 은행의 금융시스템을 하나로 통합, 기업이 자체 시스템에서 클릭 한번으로 전체 금융회사의 금융자산을 조회ㆍ관리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기업의 시스템 내에 회사의 업무와 동일한 형태의 독자적인 금융거래화면을 이용할 수 있어 ‘기업 속의 은행’을 실현하고 있다. 기업의 자금담당자는 우리은행의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아도 기업과 은행의 시스템이 통합돼 데이터를 공유하므로 금융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 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기업은 은행ㆍ증권사ㆍ카드사 등 여러 금융기관에 예치된 금융계좌 수천 개를 통합 및 집중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대량이체, B2B/전자결제, 어음관리, 법인카드 관리, 지로/공과금 납부 등 다양한 형태의 지급결제 서비스를 기업의 시스템 내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 국민은행은 지난 3월부터 기업용 종합자금관리서비스(CMS) 서비스인 ‘사이버 브랜치’와 ‘사이버 CFO’ 보급에 나서 대기업 150여개와 중소기업 3,400여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통합자금 관리 서비스에 대한 기업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내년 1월 중 대기업용 서비스와 중소기업용 서비스의 중간 형태인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중이다. 중소기업 금융에 특화된 기업은행도 지난 7월부터 종합자금관리서비스인 ‘e-브랜치’를 내놓아 지난 9월말 현재 149개 기업을 유치했다. 기업은행은 이와함께 중소기업 자금관리용인 ‘Cash-one’서비스를 6,500여개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시중은행 가운데 기업용 종합 자금관리서비스(CMS)를 제공하는 은행은 국민ㆍ기업ㆍ우리은행 등 3개 은행으로 늘어나 기업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한층 넓어졌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기업금융부문에서 벌일 서비스 경쟁은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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