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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주] CJ제일제당(097950)

환율 하락·국제곡물값 안정 수혜 기대


CJ제일제당은 가공식품 및 소재식품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업계 1위의 식품전문 회사로 꾸준한 매출액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의 대표적인 식품 분야 제품은 다시다와 백설 등으로 상대적으로 경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꾸준한 매출 성장과 경기 방어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연초 이후 코스피 대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급속하게 진행된 원ㆍ달러 환율 상승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CJ제일제당은 큰 폭의 환율 상승이 진행되던 지난해 외환 관련 손실이 2,059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환율의 급격한 하락 반전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다시금 CJ제일제당의 기업 가치에 주목해봐야 한다는 판단이다. 3월에 장중 최고치인 1,599원을 기록한 환율은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완화와 경상수지 흑자 등으로 지금은 1,200원대 초반까지 하락한 상태이다. 최근 원자재 가격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수급상황을 보이는 국제 곡물 가격 역시 CJ제일제당의 기업 가치에 긍정적인 요소이다. CRB 곡물지수의 경우 지난주 말 340.5를 기록, 올해 최저치인 260.5에 비해 30.7% 상승했지만 여전히 지난해 최고치인 561.9에 비해서는 39.4% 정도 낮다. 곡물 가격이 최저점 대비 상승세를 나타내고는 있지만 원ㆍ달러 환율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원화로 환산한 국제 곡물 가격의 상승률은 미미한 수준이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환율 하락은 대규모 외화 부채를 보유하고 주요 원자재를 수입하는 CJ제일제당에 이중으로 수혜를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연간으로 1조원이 넘는 원재료를 수입하며 5,000억원 수준의 달러 순부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혜는 2ㆍ4분기 실적부터 동사의 기업 가치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연말까지 강한 주가 상승 동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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