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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꿈꿔야 복권 당첨된다?
입력1997-01-22 00:00:00
수정
1997.01.22 00:00:00
손동영 기자
◎폭력배에 맞아 얼굴에 딱지 2개 생겨/60대 환경미화원 또또복권 “4억 횡재”대부분의 복권 당첨자가 그렇듯 올해 최초로 4억원짜리 또또복권에 당첨된 사람도 꿈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지난 19일 추첨한 제22회 또또복권 2차추첨에서 4억원에 당첨된 인천의 환경미화원 김모씨(67)는 아들과 함께 복권을 사기 전날 꾼 이상한 꿈을 계기로 복권을 사게 됐다.
김씨는 폭력배들에게 맞아 경찰서로 가던중 얼굴에 딱지 2개가 생긴 꿈을, 김씨의 아들은 하늘에서 폭탄 2개가 떨어지는 꿈을 꾸었다.
꿈이 이상하다고 느낀 김씨는 다음날 인천 남구 숭의동 가판대에서 3장의 또또복권을 구입했는데 그중 두장이 각각 1억5천만원과 1억원이 당첨됐고 지난 12일 1차추첨에서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아 남아있던 1억5천만원까지 한꺼번에 받게 됐다.<손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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