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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올순익 6,000억"

부실여신비율도 3.5%로우리금융지주회사는 17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영업수익 3조9,000억원, 순이익 6,000억원을 내고 내년에는 영업수익 4조5,000억원, 순이익 1조1,000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해말 4.6%였던 부실여신 비율은 올해말 3.5%로, 내년에는 2.5%까지 낮추는 한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올해와 내년 모두 11.0%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또 현대상선 현대종합상사 현대건설 현대석유화학 등 8949억원에 이르는 현대그룹 총여신에 대해 32.0%의 충당금을 쌓아놓고 있으며 하이닉스의 경우 총여신 9980억원의 77.1%를 충당금으로 쌓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다음달 거래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오는 20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9~31일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주식수는 신주 3,600만주, 구주매출 5,400만주 등 모두 9,000만주이다. 공모 희망가액은 주당 6,000~9,000원으로 최소 5,400억원에서 최고 8,100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우리금융의 본질가치는 7,965원이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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