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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TV] 수출주력상품으로 키운다

디지털TV 본방송이 오는 2001년부터 전국에 걸쳐 실시되고, 수출 효자 상품으로 적극 육성된다.정보통신부는 방송개혁위원회가 내년부터 디지털TV 시험방송을 거쳐 2001년에는 본방송을 시작하기로 함에 따라 이 분야를 수출산업화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중 방송사, 제조업체,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디지털TV 수출활성화를 위한 전담반」을 구성키로 했다. 디지털TV는 지금의 아날로그 방식보다 화질이 2배까지 선명하고 음질도 CD 수준으로 깨끗하다. 동시에 여러 채널을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또 인터넷 접속과 데이터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주고받을 수 있어 방송중인 내용을 바로 PC에 저장, 편집할 수도 있다. 특히 디지털TV 수상기의 경우 국내 업체들이 집중적으로 투자,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 CDMA(부호분할다중접속)기술에 이어 또 다른 수출 효자상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통부는 오는 2010년까지 전 세계 디지털TV시장을 4억5,000만대 규모로 예상했다. 또 이 기간중 우리나라는 1,540억달러어치의 TV수상기와 VTR 등을 수출하고 9만여명의 고용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통부는 디지털 TV방송을 실시하는데 소요되는 약 2조원의 재원은 방송사가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정부가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또 우리나라가 컬러TV 도입을 늦추는 바람에 일본과 대만 등 경쟁국에 10년 이상 뒤졌다며 디지털TV 방송이 조기에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영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디지털 TV방송을 시작했고 독일과 일본은 내년에 디지털 TV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류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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