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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심장병 사망률 낮춘다

美 바로시박사 연구 보고서비타민D가 심장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폴 바로시 박사는 최근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는 65세 이상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3분의 1 줄어든다”고 주장했다. 바로시 박사는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는 4,272명을 포함, 65세 이상 여성 총7,704명을 대상으로 11년에 걸쳐 관상동맥 질환(심장병)에 의한 사망률을 조사ㆍ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바로시 박사는 조사기간 동안 이 중 420명이 관상동맥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말하고 비타민D 보충제 그룹은 비교그룹에 비해 사망률이 31%나 낮았다고 밝혔다. 비타민D는 체내의 칼슘 흡수를 조절하는 가장 중요한 물질이며 동맥벽에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쌓이는 동맥경화는 동맥 내 칼슘 축적 현상인 칼슘침착(沈着)과 연관이 있다고 바로시 박사는 설명했다. 바로시 박사는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낮으면 이러한 칼슘침착이 촉진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뼈에 칼슘이 부족해 발생하는 골다공증 여성은 골다공증이 없는 여성에 비해 관상동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크다고 말하고 뼈로부터의 칼슘 손실이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칼슘 침착으로 이어지는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박상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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