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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부터 의대 편입학도 금지
입력2002-08-08 00:00:00
수정
2002.08.08 00:00:00
대통령 자문기구인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일순, 이하 의발특위)는 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갖고 2003학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대학별로 10%씩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의사인력의 공급 적정화와 질 관리방안'을 의결했다.이 방안이 그대로 시행되면 현재 전국 41개 대학에 3,300명 규모인 의대 입학정원이 내년부터 3,000명 선으로 줄어든다.
의발특위는 또 2004학년도부터 의과대학의 정원외 편입과 특례입학을 금지하기로 했다.
지난 2000년 5월 현재 전국 의대 재학생 1만4,605명 중 14.7%는 정원 이외의 편입학생 이다.
의발특위는 이와 함께 모든 의과대학을 일정 주기로 평가해 기준 미달 대학을 엄중히 제재하는 '의대 인정평가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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