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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차량 쪽집게처럼 찾아낸다

한국위치정보 '마이폴' 서비스 시작…반경 1m까지 추적<br>연말 개인용 단말기도 출시

건물에 들어가 있는 노인이나 어린이, 도난 차량 등을 반경 1m까지 추적해 찾아낼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했다. 한국위치정보는 30일부터 차량용 지상파 위치정보서비스(LBS) ‘마이폴(www.emypol.com)’ 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이폴은 2차 추적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보다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우선 실내에 있는 사물에 대해 반경 50m 범위로 위치를 추적한 후 휴대용 위치추적장치를 통해 반경 1m까지 찾아낸다. 현재 이동통신사들이 GPS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위치추적서비스는 실내 추적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추적 반경이 50~200m에 달해 정확도가 떨어진다. 한국위치정보는 올해 말부터는 차량용뿐 아니라 노약자나 유아 등을 대상으로 한 개인용 소형단말기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맥박측정, 게임, MP3P등 다양한 기능이 부가된 복합형 소형단말기도 선보일 계획이다. 마이폴 서비스는 우선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시작되며, 내년 하반기께 전국으로 확대된다. 마이폴 가입자는 웹사이트, SMS, 모바일, 상담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위치를 조회할 수 있다. 또 단말기 상태 알림 서비스, SOS호출, 원격 제어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가능하다. 마이폴 차량용 단말기 가격은 18만9,000원, 월 서비스 이용료는 7,000원이다. 곽치영 한국위치정보 회장은 “마이폴 서비스는 첨단 IT를 활용,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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