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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반도체 무역수지 흑자전환

반도체 무역수지가 2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25일 반도체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 1ㆍ4분기(1~3월) 반도체 수출(통관 기준)은 59억8,300만달러, 수입은 59억4,800만달러로 3,5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무역수지가 분기 흑자를 낸 것은 2002년 1ㆍ4분기(4,000만달러 흑자) 이후 2년 만이다. 1ㆍ4분기 월별 무역수지는 1월 2,900만달러로 적자 행진을 이어갔으나 2월 에 300만달러의 소폭 흑자를 냈으며 3월에는 5,8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 다. 지난해 17억9,800만달러의 사상 최대의 적자를 기록했던 반도체 무역수지는 D램 반도체 수출증가에 힘입어 당분간 1ㆍ4분기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연간으로도 2000년 이후 4년 만에 흑자를 바라보게 됐 다. 연간 반도체 무역수지는 2000년 흑자를 기록한 후 ▦2001년 12억8,700만달 러 ▦2002년 8억4,300만달러 ▦2003년 17억9,8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2001년부터 정보기술(IT) 거품이 꺼지기 시작하며 반도체 가격 급락으로 수출이 급감한데다 일본으로부터 휴대폰용 비메모리반도체 수입이 워 낙 컸기 때문이다. 반도체 흑자전환은 주력 수출품인 메모리 부문에서 D램의 계속된 가격상승 ㆍ물량증가와 함께 플래시메모리 생산이 크게 늘어나는 등 수출품목이 다양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들은 “올들어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의 수출이 휴대폰용 비메모리반도체 수입을 앞지르고 있어 연말까지 흑자기조가 유지될 것”으 로 전망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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