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행상 실탄 10여발 발견 신고

27일 오후 3시께 부산 수영구 광안동 모 고물상앞에서 과일 행상을 하던 김모(41)씨가 45구경 권총용 실탄 10발과 탄창 1개, 카빈소총용 실탄 6발을 우연히 구입하게 됐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쌍두마차 모양의 장식품과 비닐봉지에 담긴 물건 등을 팔러 고물상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장식품이 마음에 들어1만5천원을 주고 모두 샀는데 비닐봉지 안에 탄창과 실탄이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군 당국은 발견된 실탄과 탄창이 1940년대 미국에서 제조된 것으로 대공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실탄 등의 입수 및 보관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이를 내다 판 2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자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