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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환율영향 휴대전화 수익성 저하 우려"<현대증권>

현대증권은 19일 올해 LG전자[066570]의 `실적 효자'인 휴대전화 부문의 수익성이 환율하락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희연 애널리스트는 이날 탐방보고서를 통해 "가전부문은 내수 및 수출 성장으로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디스플레이 미디어는 PDP 판가 하락에 따른 수요증가로 예상보다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휴대전화도 북미 이동통신 사업자인 베리즌(Verizon) 및 허치슨(Hutchison) 등 공급량 증가로 4분기 목표치 1천300만대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LG전자는 환율 하락과 프로모션 비용 증가로 4분기 휴대전화 영업이익률이3.4분기와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김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그는 이어 "LG카드 채권단 출자 요구로 연초 매입한 CP 1천500억원이 출자 전환되면 감자 비율에 따라 손실 처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애널리스트는 "베리즌과 스프린트(Sprint)가 내년 1분기 중국 업체의단말기를 구매하기로 결정, 가격 하락 압력이 심해질 것이나 고사양 제품 공급으로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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