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흘만에 하락세(오전10시10분)

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20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62포인트(0.18%) 낮은 350.80으로 출발한 뒤상승세로 돌아서는 듯 하다가 다시 빠르게 하락해 오전 10시10분 현재 0.32포인트(0.09%) 하락한 351.10을 나타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유가 불안으로 인해 약세권에 머무르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나 북미 지역에서의 반도체장비 수주-출하비율(BB율)이 3개월 연속 하락하자 코스닥시장은 다시 뚜렷한 주도 세력을 상실한 채 거래소 주가 변동에 따라 흔들리는 양상을 나타냈다.

이 시각 현재까지 개인과 기관은 각각 9억원, 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만 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1.88%), 의료정밀기기(1.60%)등의 상승이 두드러졌지만 오락.문화(-4.43%), 기타제조(-2.12%)등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9개 등 31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3개를 포함해 385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NHN이 0.72% 하락한 것을 비롯해 하나로통신이 0.85%,옥션이 1.34% 각각 내리는 등 약세를 나타냈지만 레인콤은 4.49%, KH바텍은 2.24% 올랐다.

기업 인수.합병을 추진중인것으로 알려진 위자드소프트는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반면 정부 규제 강화가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에 파라다이스가 6.96%하락했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828.21로 전날보다 0.85포인트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