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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 12시 주요뉴스

#19개 상장사 증시 퇴출 위기

선박ㆍ해운, 건설 등 총 19개사 상장폐지 위기

선박ㆍ건설사 등 19개 종목이 상장폐기 위기에 몰렸습니다.

상장사들의 감사보고서 제출 결과, 선박·해운 5개사, 건설 3개사, 조선 1개사 등 총 19개 종목이 상장폐지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선박투자회사인 코리아 5호~7호 3개 종목이 감사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가능성이 큽니다. 해운 업황 부진이 장기간 이어진 탓에 이들 선박펀드는 올해 총 245억원의 대규모 당기 순손실을 냈습니다.

용산개발에 1천700억원을 투자한 롯데관광개발은 사업 중단으로 자본잠식이 불가피해졌으며 감사 의견 거절을 받은 상태입니다.

대한해운과 한일건설도 전액 자본잠식으로 상장폐지가 우려되며 카오디오 시스템 업체인 다함이텍, 전기용 기계장비 업체 글로스텍, 자동차 전장품업체인 오리엔트프리젠, 쌍용건설, 해양플랜트 업체 오리엔탈정공도 퇴출위기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 양극화 갈수록 심각

저소득층 '의식주', 고소득층 '여가·교육' 집중

저소득층은 '의식주' 소비 비중이 커지고 고소득층은 '여가·교육' 소비지출이 늘어나는 등 소비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 기준으로 작년 소득 하위 10%인 1분위의 소비지출 중 식료품·비주류음료 비중은 23.6%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외에 주거, 보건 항목 등의 소비까지 합치면 총 이 세 항목 소비가 전체 소비지출의 52.7%에 달했습니다.

반면 소득 상위 10%인 10분위의 식료품과 주거, 보건 등 세 항목 비중은 총 24.6%로 저소득층의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특히 고소득층 교육 소비 비중은 저소득층의 2.5배에 달해 교육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고소득층은 오락·문화 소비 비중이 저소득층(4.5%)의 1.6배로 나타났습니다.

#LG전자, 스마트폰 눈동자 인식 특허 4년전 출원



LG전자 "삼성보다 특허 앞서…특허 침해여부 확인할 것"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4에 탑재된 눈동자 인식 기술과 관련한 특허를 LG전자가 4년 전에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허정보검색서비스에 따르면 LG전자는 사용자의 시선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기술을 담은 '휴대 단말기 제어 방법'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이 특허는 시선의 위치에 따라 ▲동영상 재생을 멈추거나 재개하며 ▲화면 스크롤을 할 수 있는 기술을 담고 있습니다.

LG전자도 이 같은 기능을 다음 달 옵티머스G 프로에 탑재할 계획입니다.

LG전자 관계자는 "눈동자 인식 관련 특허는 경쟁사보다 우리가 먼저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경쟁사측의 특허 침해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갤럭시S4를 만들면서 시선 인식 기술을 가진 국내외 벤처기업 등과 제휴했을 가능성도 있어 실제 특허 침해 여부가 가려지려면 상당 기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작년 주식시장서 개인투자자 16조원 벌어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16조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의 자금순환 통계에 따르면 가계·비영리단체의 금융자산에서 '주식·출자지분' 규모는 지난해 427조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8조1천억원 늘었습니다.

지난해 가계가 주식시장에서 8조원을 인출했으나 주식자산은 8조원 늘어나 개인투자자들이 작년 한 해 동안 총 16조1천억원의 주가 상승이익을 누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개인투자자들은 대기업 대주주인 개인투자자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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