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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경기도, 다문화가족 모국방문에 팔 걷는다

남경필(왼쪽 세번째) 경기도지사와 김원배(왼쪽 네번째) 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장, 최규남(왼쪽 두번째)제주항공 사장이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가 경기도 및 제주항공과 함께 ‘다문화 모국방문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 기관이 힘을 합쳐 장기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족에게 모국방문의 기회를 더 제공하겠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27일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에서 3개 기관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우선 경기도는 대상자 선발과 관리를 맡고 제주항공은 항공권 제공, 가스공사는 제 부대경비를 부담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기업의 사회공헌 참여로 열심히 살아가는 다문화가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게 돼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원배 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관련 기관이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가스공사는 조만간 인근 대학 사회복지학과와 연계한 다문화 청소년 멘토링사업, 가스기기업체와 연계한 다문화 복지시설 열효율개선사업 등 다문화가족지원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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