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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6월호] nhn, 올 광고매출 34%대 “성장 견인”

2분기 순이익 88% 급증 예상<BR>온라인게임선 유료화 큰 기대…일본시장서도 매출 두배 전망


NHN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검색광고부문과 신규 게임부문의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올해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인터넷 이용자수 회복세, 온라인광고 증가 등을 통해 인터넷산업이 지난 1분기를 기점으로 상승추세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검색부문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NHN은 이 같은 여건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검색광고를 중심으로 배너광고, 전자상거래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여 2분기 성적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증권은 최근 NHN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1.2%증가한 788억원, 영업이익은 14.1% 늘어난 280억원에 달하고 순이익은 1분기 계상됐던 법인세부담이 없어져 88%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다. 우선 NHN의 성장세를 이끌 견인차는 검색광고부문이다. NHN의 인터넷광고매출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7%에서 올해 34%까지 확대되면서 전체 매출성장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검색광고는 NHN의 네이버사이트에 집중돼 있으며 광고매출의 원천이 되는 검색페이지뷰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리안클릭 자료에 따르면 NHN의 4월 검색페이지뷰는 전분기 월평균대비 10%증가한 33억건으로 월간 최고치를 갱신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온라인광고시장은 지난해 35.2%증가에 이어 올해 37.5%의 신장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며“검색부분에서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NHN은 검색광고, 배너광고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온라인게임도 시범서비스로 상용화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말 시작된 온라인게임 아크로드는 동시접속자수가 초기 5만명선에서 꾸준히 늘고 있다. 7월 유료화 이후 3만명 수준의 동시접속자수가 유지될 경우 신규게임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훈 유화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NHN의 게임사업부문은 다른 부문보다 평균 40%선의 높은 영업마진을 보여 전체 영업이익률에 큰 영향을 준다”며“지난해 3~4분기 게임매출이 하락했지만 올해는 아크로드와 케주얼게임 상용화로 양호한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해외부문에서는 일본시장에서 NHN재팬이 게임서비스를 추가하면서 매출신장이 예상되고 있다. NHN은 그동안 일본매출이 아바타 판매에 집중돼왔기 때문에 게임별 유로화서비스가 본격화될 경우 올해 매출이 지난해(244억원)의 2배가 넘는 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온라인게임시장의 신장세 둔화와 한게임부문의 성장모멘텀 부족이 주가 상승의 악재가 될 가능성도 있다”며“하지만 인터넷광고 매출의 견조한 상승세가 웹보드게임매출의 낮은 성장률을 보완할 경우 30%선의 높은 영업마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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