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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새해예산 수조원 규모 추가 확대

열린우리당 홍재형(洪在馨) 정책위의장은 26일 새해 예산을 당초 당정이 합의한 131조5천여억원 보다 수조원 규모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 의장은 이날 천정배(千正培) 원내대표가 국회 대표연설을 통해 추가적인 재정확대를 고려하겠다고 밝힌것과 관련해 "국내에서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4.5%, 외국기관은 3%로 보고 있는데 5% 성장률을 달성하고 건설경기를 연착륙시킬 정도로 예산을 좀더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 의장은 이어 "내수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그리고 성장잠재력쪽에 투자해야 한다"고 밝힌뒤 `예산 확대규모가 십조원 규모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승수효과도 있고, 국채발행규모도 고려해야 한다"며 수조원 규모가 될것임을시사했다. 그는 또 연기금의 SOC투자 유인책과 관련, "연기금이 시중 자금을 몇십조씩 빨아들여 채권에만 투자한다"면서 "연기금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채권금리나 은행금리보다 더 높은 수익성을 보장하면 된다"고 밝혔다. 홍 의장은 이어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과 관련, "자체여론조사와 광역단체장 등 자치단체장, 각계각층의 여론을 광범위하게 수렴한뒤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jamin74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정윤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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