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디자인산업을 선도할 ‘부산디자인센터’(조감도)가 내년 2월 준공을 앞두고 재단법인 설립 등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부산디자인센터는 재단법인으로 출범하기 위해 행정부시장을 이사장으로, 15명 이내의 전문가들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을 빠른 시일 내에 공모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부산디자인센터는 총 사업비 471억원(국비 53%,시비 45%,민자 2%)이 투입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내 대지 1,637평에 연면적 7,089평의 지하 3층,지상 8층 건물로 내년 2월 완공된다. 부산디자인센터는 또한 지역 기업에 대한 다양한 디자인 개발 지원과 산학연 연구개발,디자인 인력 양성과 정보수집,창업을 주도한다. 특히 그동안 역내 중소기업들이 소홀히 했던 디자인 개념을 확산시켜 제품의 부가기치를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디자인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원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비중있는 인사를 영입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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