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행복주택을 대단지로 건설해 상업시설 등과 복합개발하는 일명 ‘행복타운’ 사업 추진을 검토 중입니다. 이 사업은 강남 수서역 KTX 역세권 부지와 의왕시 등에 우선 추진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행복타운 조성을 위한 공공주택지구 규모를 기존의 택지개발지구보다 작은 ‘미니 택지지구’ 형태로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공식 명칭을 계속 ‘행복타운’으로 사용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14만 가구를 건설할 예정으로 돼 있어 행복타운 조성에는 행복주택 공급 물량을 확대하려는 정부의 복안도 깔려 있다는 해석입니다. 그러나 LH·SH 등 공공기관이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을 사실상 중단함에 따라 내년 이후 추가 부지 확보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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