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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 3월호] 3월 증시 이슈

"원·달러 환율동향 최대 변수로"<BR>원화 강세기조 지속땐 수출기업등 악영향<BR>내수지표 회복·자금 증시유입 여부도 관심


[웰빙포트폴리오 3월호] 3월 증시 이슈 "원·달러 환율동향 최대 변수로"원화 강세기조 지속땐 수출기업등 악영향내수지표 회복·자금 증시유입 여부도 관심 지난 2월 증시는 풍부한 유동성과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5년 만에 역사적 고점 벗기기에 나섰다. 3월에도 이 같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예상이다. 전문가들은 3월 증시의 가장 큰 변수로 ▦원ㆍ달러 환율 ▦내수경기 회복 정도 ▦시중 자금의 증시 유입 규모 등에 주목하고 있다. ◇환율 추가 하락 땐 악재로 작용할 수도= 3월 증시에서 가장 주목할 변수는 역시 원화 강세가 지속될 지 여부다.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한 때 달러 당 1,000원 선이 붕괴되는 등 가파른 하락곡선을 보이고 있어 상승장에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환율 하락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에 부담을 가중시키기 때문에 경기 회복에도 커다란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정보기술(IT)ㆍ자동차 등 대표적인 수출업종의 채산성을 악화시킨다는 점에서 해당 기업의 주가에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임세찬 대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매수가 이어지고 이라크 전쟁의 장기화로 달러 약세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위앤화 평가 절상에 대한 논의도 계속될 전망이어서 아시아권 국가의 환율 절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세중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도 “환율 하락은 외화 부채를 가진 기업이나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기업에는 이익 증가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수출 기업에는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며 “각 기업들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서 환율이 안정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원화강세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이들은 과도한 환율 하락에 따른 주가조정이 이루어질 경우 수출 우량기업에 대한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내수 회복 지표 확인 땐 추가 상승 가능할 듯= 3월 증시의 또 다른 중요 변수 중 하나가 내수경기 회복 가능성이 어느 정도냐 하는 것이다. 최근 소비자기대지수 상승, 도ㆍ소매 판매의 바닥탈피 조짐 등으로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심리를 잘 반영하는 자동차 등 내구재의 판매도 이미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일부 소비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앞으로 발표될 내수 경기 관련 지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 애널리스트는 “1월과 2월의 증시 강세에는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어느 정도 반영되었다고 할 수 있다”며 “만약 1월 지표가 기대한 대로 완연한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표될 경우 시장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3월초 전후로는 내수부양대책이 다시 나온다면 건설주 등 사회간접자본(SOC)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 ◇유동성 증시 유입 가속화 여부에 촉각= 적립식펀드로 대표되는 증시로의 자금유입은 현 유동성 랠리의 근간이 되고 있다. 최근 넉 달 간 적립식펀드로 월 평균 3,251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유지될 경우 올해 적립식펀드에 총 3조9,000억원의 자금유입이 예상된다. 3월을 기점으로 자금 집행이 예정돼 있는 연기금도 간접투자의 확대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또 글로벌 자금흐름과 비달러 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감안할 때 추가 유입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3월 주총 이후 지급하는 배당금 역시 긍정적인 요인이다. 오재열 한국투자증권 종합자산전략팀장은 “8조~9조에 달하는 배당금은 증시의 유동성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입력시간 : 2005-03-0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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