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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공주, 유가 영향 점차 벗어나

아시아나 오르고 대한항공·한진해운 내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결정으로 국내 증시는 3대 악재 중 하나인 고유가 영향력에서 다소 벗어나게 됐으나 호재로 작용하지는 못했다.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들은 “중동정세의 불안에 따른 유전지대 테러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좀더 지켜보겠다는 자세다. 실제 4일 거래소 시장에선 유가의 고공행진이 멈췄음에도 불구하고 해운, 항공, 유화 등 고유가로 타격을 받아온 업종들의 주가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했다. 아시아나항공과 현대상선은 각각 1.3%와 1.41% 상승한 반면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은 각각 1.08%와 0.73%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고, 유화주만 일제히 소폭 상승했다. 이마저도 전일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의 유입이라는 해석도 있다. 홍성국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은 “유가 변수의 영향력은 이미 줄어들기 시작했다”며 “유가는 배럴당 40달러 안팎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미국과 중국의 금리인상 시기 및 폭이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강현철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OPEC의 제한적인 증산결정으로 유가가 현재 상태를 유지한다면 시장에선 다시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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