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파란(www.paran.com)은 25일 미디어 섹션 내에 게임 형식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토론 서비스인 '티워
(twar.media.paran.com)' 서비스를 오픈했다. '티워'는 'Talk War'라는 뜻으로 기존의 인터넷 토론 방식에 게임 형식을 가미한 형태의 인터넷 토론 서비스다. 픽플커뮤니케이션즈(대표 김지웅)가 개발했으며, 포털 파란의 미디어 서비스와 연동을 통해 새 버전(v1.6)을 선보이게 됐다. 이용자들은 시사·정치, 남과 여, 대학·취업, 방송·스타, 밀리터리, 역사, 스포츠, 테스트의 다양한 카테고리에 대해 토론 서비
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파란 내 뉴스기사 하단에는 일반 댓글과 별도로 '티워' 서비스가 적용돼 보다 성숙한 댓글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토론에 참여하는 경우 찬성, 반대, 중립의 세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의 의견을 남기면 된다. 토론이 종료되면 승패가 결정되는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티워' 서비스는 게임 형식으로 재미를 추구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토론협회 등 공인기관의 인정을 받은 논리적인 토론툴을 제공하는 것으로 건전한 인터넷 토론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티워'는 한국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세계 3대 벤처대회로 불리는 뉴 벤처 챔피온십(New venture championship) 대회에서 '혁신상' 등 2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유성 파란 미디어렉스 팀장은 "새로운 토론 게시판에 대한 국민적 필요가 대두되고 있다"면서 "티워 서비스가 공익적 요구와 개인의 필요 모두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공감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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