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의료진 "美대사, 실밥제거 후 내주 수요일 퇴원 예상"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수술을 집도한 신촌세브란스병원 측은 7일 “내주 월∼화요일에 걸쳐 얼굴의 실밥을 제거한 뒤 수요일 정도에 퇴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주치의인 유대현 성형외과 교수는 이날 오전 병원 교수회의실에서 연 브리핑에서 “이날 상처를 개봉해 치료했고 염증이나 다른 이상 소견은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교수는 “상처가 깨끗하고 환자도 심적으로 안정된 상태”라며 “어제부터 걷기 등 일상적인 생활을 시작했고 오늘은 샤워까지 할 정도로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유 교수는 “현재 환자가 왼쪽 팔의 통증을 가장 힘들어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진통제를 투입해 통증을 조절하는 중”이라며 “다른 후유증은 수술 때 많이 커버됐기 때문에 퇴원 전까지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은 “가장 문제가 됐던 손목 통증과 관련, 통증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자가 통증 진료 인디케이터를 썼는데 환자가 어제보다 오늘 통증 정도가 낮다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 5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조찬 강연회장에서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 김기종(55)씨가 휘두른 흉기에 자상을 입어 유 교수와 최윤락 정형외과 교수 집도로 얼굴에 80여 바늘을 꿰매고 왼팔에 신경접합술을 받았다.

치명상을 피한 리퍼트 대사는 수술 뒤 병원 본관 20층 특실인 2001호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