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SK하이닉스 고객비중이 90%에 달했지만 올 하반기부터 삼성전자 시안 공장에 새로운 장비를 공급하기 시작해 본격적인 고객ㆍ매출 다변화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삼성전자 매출 비중이 30%를 넘어서고, 내년에는 6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8%, 380% 증가한 1,323억원과 180억원으로 추정했다.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009년 이후 삼성전자의 2D 낸드공정 전환에서 유진테크가 가장 급성장했다면, 3D 낸드 공정도입에서 향후 2~3년간 테스가 가장 급성장할 것”이라며 “최근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평가가치는 내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낮은 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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