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는 11일 각종 문서를 전자화시키는 PDF 변환솔루션 전문기업인 씨오엑스시스템을 자산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했다고 밝혔다.
씨오엑스시스템은 PDF기반 전자서식솔루션기업으로 지난 10여년간 대검찰청, 지식경제부, 한국표준협회 등 200여곳 이상의 공공기관과 기업에 PDF관련 기기를 공급했다.
특히 씨오엑스시스템의 각종 문서를 전자화하는 도구인 PDF변환솔루션 ‘파워위자드서버’는 전국 60여개의 4년제 대학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 PDF파일의 사본저장을 방지와 출력을 제어하는 ‘파워PDF콕스가드’는 국회도서관과 한국전력기술원 등에 공급돼있다.
SGA관계자는 “전자문서시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PDF기반 회사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이번 인수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자문서의 생성과 보관, 유통에 이르는 모든 사업영업의 라인업을 구축한 전자문서토탈솔루션 공급업체가 됐다”고 설명했다.
SGA는 앞으로 태블릿PC를 이용한 보험사 전자청약 등 PDF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관련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은유진 SGA 대표는 “성장초기에 있는 전자문서 사업은 종이를 대체하는 미래 핵심산업”이라며 “모바일, 태블릿PC 등 스마트워크가 활용되면서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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