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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공학인증대 출신에 가산점
입력2006-02-20 20:44:12
수정
2006.02.20 20:44:12
교육 프로그램 이수자 입사때 최대 10%
삼성전자가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의 인증을 받은 공학교육 프로그램 이수자에 대해 입사시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0일 세계적 수준의 엔지니어 자질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3급 신입사원 채용시부터 공학교육 인증 프로그램에 의해 학위를 취득했거나 취득 예정인 지원자에 대해 면접시 최대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다만 공학교육인증제도가 확산 단계인 점을 고려해 해당학교나 전공과정이 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최근에 인증을 받아 인증프로그램 이수가 불가능한 경우 인증프로그램에 준하는 전공과목을 이수한 지원자 등에 대해서도 오는 2010년 2월 졸업생까지 한시적으로 동일한 우대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공과대학을 개설한 140여개 대학(공학 계열학과 2,304개) 중 공학교육 인증을 받은 학교는 연세대ㆍ부산대ㆍ영남대 등 14개 대학에 불과하며 서울대 등 8개 대학은 올해 신청을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입사 가산점 제도에 대해 LG화학 등 여타 기업들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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