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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시황]후장 개인반발매...300선 지지
입력1998-09-20 19:05:29
수정
2002.10.21 21:48:18
09/20(일) 19:05
대외여건 불안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주가지수가 연3일째 하락했다.
19일 주식시장은 미국, 유럽증시의 동반하락, 러시아의 루블화 거래중단, 멕시코 외환위기 등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지속됐다. 그러나 지수 300포인트에 대한 지지 기대감도 만만치않았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98포인트 하락한 301.23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892만주에 머물렀다. 외국인투자자들은 32억8,000만원의 주식을 사고 242억원을 팔아 20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데 비해 일반인들은 286억원을 순매수해 300포인트선 붕괴를 막았다.
이날 주식시장은 G7국가들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줄어들고 세계증시가 불안한 양상을 보이자 약세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300포인트가 무너졌고 시간이 흐를수록 팔자물량이 늘어나 한때 298.12포인트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중반 이후 일반투자자들의 반발매수세로 지수낙폭이 줄어들었으며 장마감 무렵 약세를 면치 못했던 삼성그룹주로 사자주문이 늘어나면서 지수 300포인트대를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수상운수, 기타제조, 종이제품, 광업이 상승한 반면 섬유, 철강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저가권 주식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고합, 고합물산, 통일중공업, 진도, 쌍용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상증자 청약 및 기아자동차 인수가능성 고조로 최근 약세를 나타냈던 삼성그룹 계열사 주식은 반발매수세 유입에 힙입어 강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계열사 주식처분에 나선 쌍용양회는 147만주 거래되며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차지했으나 주가상승세는 둔화됐다. 주가가 오른종목은 상한가 50개 등 346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1개 포함해 377개였다.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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