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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영화 붐에 `밀리터리 룩` 인기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 등 군대 영화가 뜨면서 한동안 시들했던 밀리터리 룩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동대문 프레야타운은 최근 `태극기…` 등의 흥행에 힘입어 밀리터리 패션이 각광 받아,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밀리터리 룩을 찾는 고객층은 주로 10대에서 30대 초반의 남성 고객들이며 최근 들어 여성 소비자들도 즐겨 찾는다고 상인들은 전했다. 군대 용품 매장인 `밀리터리`의 임선화 사장(37)은 “전에는 밀리터리 룩이 군복이나 작업복 정도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실용적이고 편안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특히 `태극기…`의 흥행으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수가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최근 리뉴얼 오픈한 두타는 밀리터리 룩 매장을 10여개 열었고, 매장별로 하루 평균 30여벌의 패션 소품을 판매할 정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 매장 중에는 구제군복이나 야상 등 국내외 오리지널 군용제품을 판매하는 전문 군대용품 숍도 2곳이나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타 지하 1층 `노블레스` 매장의 김경숙(31)씨는 “힙합 패션을 즐기는 10대는 물론 취미 레저 생활을 즐기는 30~40대까지 다양한 층이 제품을 찾는다”며 “군대 관련 영화의 인기 덕에 올해는 밀리터리 룩이 꾸준히 사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명동 밀리오레는 최근 밀리터리 룩이 인기를 끌자 여성복매장에도 전문 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다. 또한 4층에 전문 매장인 `스킨`은 오리지널 군복ㆍ모자ㆍ남방ㆍ가방 등 다양한 패션 소품의 매출이 지난해 말과 비교해 30% 가량 증가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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