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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DTV업체, 대기업에 도전장

50인치급 대형 LCD TV출시<br>쓰리에스디지털·에이텍 저렴한 가격 시장공략

쓰리에스디지털이 선보인 132㎝ 풀 HD급 LCD TV‘제바’. 중소디지털TV 업체들이 대형LCD TV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중소 디지털TV 업체들이 127㎝(50인치)급 대형 LCD TV시장에 뛰어들어 기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대기업들과의 한판 승부에 나서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쓰리에스디지털과 에이텍 등 중소 디지털TV 업체들은 최근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대형 LCD TV 시장에 명함을 내밀고 있다. 저가 중국산의 공세와 대기업의 기술 경쟁력에 밀려 철수하던 LCD TV 시장에 재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공략하는 분야는 127cm급 대형 LCD TV로 시장 규모가 2006년 8만 8,000대에서 지난해 79만5,000대, 올해에는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어난 2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되는 등 시장 전망이 밝다. 특히 가격대가 대기업의 400만원 중반대에 비해 200만원 후반~300만원 초반으로 싼 게 가장 큰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장 먼저 대형TV 시장에 뛰어든 것은 쓰리에스 디지털로 지난달 132cm(52인치) 풀HD LCD TV를 출시한데 이어 이달 중 137cm(55인치)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1월 중순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132cm ‘제바’의 경우 초기 물량이 매진될 정도로 시장 반응이 좋다. 쓰리에스디지털은 중소업체로는 유일하게 소형부터 대형까지 풀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강점 외에 애프터서비스(A/S) 역시전국네트워크를 가진 대우일렉트로닉스의 서비스망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활용,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에이텍도 그 동안 출시를 미뤄오던 132cm급풀HD LCD TV를 300만원 초반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132cm 이상 대형TV의 경우 중소 디지털TV 업체의 가격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당분간 132cm 등 대형TV 판매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삼인디스플레이가 지난해 11월부터 샤프의 132cm 풀HD LCD패널을 채택한 LCD TV를 국내 판매하고 있으며 중소 디지털TV 선두 업체인 디보스와 현대이미지퀘스트 등도 127cm 대형TV 시장 진출을 위한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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