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연구원은 “농심의 2분기 IFRS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9%, 28.4% 감소한 4,847억원, 210억원으로 부진할 것”이라면서도 “하반기에는 영업이익 성장률이 전년 동기대비 47%를 기록하며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동사 점유율은 63% 수준으로 매우 양호하고 하반기에 5개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최근 경쟁사의 주력 제품 가격 인상과 신제품 출시 속도 둔화는 향후 경쟁 완화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또 “최근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음식료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있으나, 농심의 경우 대부분 원재료를 국내 업체로부터 매입하고 있다”며 “게다가 밀가루 매입 규모 매출액의 8.1%, 제조원가의 10.9%에 불과해서 원가 변동 위험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