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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제품 수익성 개선…영업익 24.5% 증가

에코프로가 지난해 매출이 다소 감소했음에도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활물질 제품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은 오히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프로는 14일 지난해 매출액은 798억원으로 2011년(876억원) 보다 8.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4.5% 급증한 5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07.3% 늘어난 1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에코프로의 고위 관계자는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에코프로는 4개의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제품이 있는데, 이중 수익성이 좋은 아이템의 매출 비중이 크게 늘어나며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에코프로의 영업이익율은 2011년 5.28%에서 지난해 7.22%로 향상됐다.

이 관계자는 또 “그 동안 국내 판매에 치우쳐 있던 2차전지 양극활물질이 지난해 말부터 보스턴파워 등 해외 거래처로의 매출도 물꼬를 터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는 물량이 크지 않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해외 수출도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프로는 주요 매출처인 2차전지와 환경필터 분문 외에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금속 절연체 전이(MIT) 소자와 응용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코프로는 지난해 6월 자회사 모브릭을 설립해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나섰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MIT소자는 적정온도에서 부도체에서 도체로 급격하게 바뀌는 현상을 활용해 만든 것으로 기존 반도체보다 전이 속도가 빠르다”며 “이를 활용해 각종 센서와 전력반도체, 트랜지스터 등 거의 모든 전자기기에 다양한 형태로 적용될 수 있는 원천소자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MIT소자는 열에 민감한 특성이 있어 현재는 화재감지기 센서 등에서 상용화 돼 있다”며 “응용 분야를 점차 넓혀 장기적으로 에코프로의 차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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