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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 9월호] 애널리스트가 본 금호타이어

김상익 <대신증권> "겹호재로 2만원까지 상승 여력"

전방 산업인 완성차 업계와 함께 글로벌업체로 새롭게 도약을 시도하고 있는 금호타이어는 하반기에도 영업실적 개선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가격 기준으로 세계적 차원에서 3위 그룹에 머물고 있으나, 품질 경쟁력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는 2위 그룹으로 도약 가능성이 높아 매수(Buy)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EPS 2,020원에 PER 10배를 적용할 경우 2만원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하반기 실적의 경우 환율, 원자재 가격이 여전히 불안 요인이기는 하나, 내수 RE단가 인상에 이은 수출 단가 인상, 순조로운 노사협상 마무리 등의 호재를 바탕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10.2% 증가한 1조8,021억원이 예상되고 있으며, 영업이익도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제품인 UHP타이어 매출 비중의 빠른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26.7% 증가한 1,99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앞서 2분기 매출은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수량 증가로 1분기보다 3.6% 증가한 4,28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높은 국내 RE(Replacement) 매출 증가와 UHP(Ultra High Performance)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에 힘입어 전기대비 15.9% 증가한 506억원을 기록했다. 재상장을 위한 일회성 비용 등이 급증했던 1분기에 비해 2분기 경상이익은 147.9% 증가한 471억원을 기록하면서 안정궤도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장단기 차입금 규모는 5,755억원이었으며, 성공적인 IPO에 힘입어 1분기말 차입금 규모는 3,253억원으로 2,502억원이 감소했다. 올해 국내외 공장에 대한 증설 투자 등을 감안하면 연말 기준 차입금 규모는 3,77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이자비용은 지난해 대비 100억원 이상이 감소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 2월17일 국내외 동시 상장을 통해 전체 발행주식수가 7,000만주로 증가했으며,군인공제회가 25.01%로 최대주주다. 다만 군인공제회 지분 중 750만주는 IPO 이후 6개월 후부터 1개월 이내에 금호측에서 인수할 옵션을 가지고 있어 이 옵션이 행사될 경우 금호산업이 32.1%로 최대주주로 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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