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은 전력 공급과 장비 모니터링을 위한 중압(MV) 광복합케이블과 소형 크레인이나 이동용 컨베이어벨트에 주로 사용되는 저압(LV)급 전력 케이블 두 종류다.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케이블로 발전소나 항만 등에서 크레인의 전력 공급과 운전모니터링에 사용된다.
두 제품 모두 유연성을 바탕으로 내마모성과 인장력 강화, 뒤틀림에 잘 견디는 특수 구조를 갖췄다. 특수 섬유 편조로 구성된 피복이 케이블을 감싸 내구성을 높였고 그 위에 폴리클로로프렌 피복이 케이블을 보호하는 구조다. 폴리클로로프렌 피복은 습기·유지·용제·화학약품에 잘 견디고 난연성과 유연성을 지녔다. 이에 따라 고중량과 굽힘·비틀림·화재 등 극한 상황에서도 기능을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S전선은 이들 제품으로 국내 신항만과 발전소 등 특수 이동용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선박의 대형화, 무역량 증가에 따른 해양 물류 확대를 겨냥해 국내외 특수 케이블 시장을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