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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ㆍ中ㆍ日 기계업계 3국 순회전시회 추진

이르면 내년부터 개최

한ㆍ중ㆍ일 기계업계가 이르면 내년부터 3국 순회전시회를 한다. 16일 한국기계산업진흥회(KOAMI)는 일본기계공업연합회(JMF),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순회전시협의회’를 구성하고 올 9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순회전시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KOAMI 관계자는 “지난해 한ㆍ중ㆍ일 비즈니스포럼에서 순회전시회 개최에 대해 합의가 됐으며,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를 협의중”이라며 “이르면 내년부터 순회전시회가 개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KOAMI 전시팀은 21일 벨기에 브리쉘을 방문, 독일ㆍ프랑스ㆍ이탈리아 등의 공작기계류 순회전시회인 ‘EMO’의 주최측은 유럽공작기계협회연합(CECIMO)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이어 28일과 30일 JMF와 CCPIT를 각각 들러 순회전시회 개최를 위한 실무 차원의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KOAMI의 다른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 일본이 주요 수출품목에서 경쟁하고 있어 효율적인 협력을 위해 순회전시회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3국간 FTA에 대비하는 의미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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