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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스위스저축은행 "내년 하반기 상장"

주간사 선정 작업중…"자본 확충후 M&A·사업 확장 추진"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상장을 통해 자본을 확충한 후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내년 하반기 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상장 주간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올해 말까지 주간사를 선정한 후 내년 6월 말 2007 회계연도(2007년 7월~2008년 6월) 결산을 확정하자마자 상장할 계획이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상장 과정에서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1,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후 사업 확장에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최근 주간사 선정을 위해 몇 개 증권사와 접촉했다”며 “올해 주간사 선정 등 준비작업을 시작해 내년 결산이 마무리된 후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거래소 상장은 자본력 확충과 함께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자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자본력 확충과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사업확장과 다른 금융기관 인수 등은 상장 후 상황을 봐 가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저축은행 업계에는 최근 들어 사업영역 확대 및 신규 시장 진출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업계 1위인 솔로몬저축은행이 지난 6월 KGI증권과 한진저축은행 인수계약 체결을 통해 증권업과 경기 지역에 진출한 것이 촉매제가 됐다. 진흥저축은행도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했고 한국저축은행과 함께 직불카드ㆍ선불카드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도 500억원에서 1,000억원가량의 증자대금이 쌓이면 사업확장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예아름저축은행 등 지방 저축은행 인수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예아름저축은행은 분당과 순천ㆍ광양ㆍ광주ㆍ목표 등에 점포가 있어 경기ㆍ호남권 진출을 위해 필요하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자산 1조3,000억원의 업계 10위 규모로 김광진 회장이 54.7%의 지분을 보유한 1대 주주이며 ▲이광재 23.5% ▲자회사인 SBI코리아파이낸셜 10% ▲하이디인베스먼트 6%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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