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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스타즈 IR] LG디스플레이

2분기이어 3분기도 '깜짝 실적' 예고<br>LCD TV 수요 지속증가·패널가격 상승 힘입어<br>매출 5조2,205억에 영업이익 5,202억 달할듯



LG디스플레이는 LCD TV 수요 증가와 원가절감 노력에 힘입어 3^4분기에도 시장예상치를 뛰어넘는‘깜작 실적’을 달성할것으로 전망된다. 파주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의 LCD패널공장 전경.

LG디스플레이가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2ㆍ4분기 실적과 긍정적인 3ㆍ4분기 실적전망을 발판으로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연초 2만3,000원선에서 현재 3만7,000원대로 급등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이달 들어 LG디스플레이를 각각 1,2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증권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측한 LG디스플레이의 2ㆍ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4조2,828억원, 영업이익 1,167원이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3% 급증한 4조8,90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2,176억원)에 성공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 같은 ‘깜짝 실적’이 가능했던 이유는 8세대 신규 라인 및 6세대 추가 라인을 적절한 시기에 가동한 덕분에 LCD 패널 출하량이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인 501만평방미터(면적 기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가동률을 100% 수준까지 올렸으며 완제품 재고 일수는 2주 이하를 유지했다. 권영수(사진)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신규 라인의 적기 양산가동과 고객 지향의 마케팅을 통해 분기 최대 매출과 흑자전환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쟁사들보다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으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문가들은 LG디스플레이의 실적개선 추세가 3ㆍ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3ㆍ4분기에 매출액 5조2,205억원, 영업이익 5,202억원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리기판 공급 부족으로 오는 8월까지 유리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광학필름 가운데 DBEF(Dual Brightness Enhancement Film)의 공급 부족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의 원가절감 노력이 지속된다면 3ㆍ4분기에도 ‘깜짝 실적’ 행진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LCD TV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도 LG디스플레이의 실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 1ㆍ4분기 전체 TV 중 LCD TV 비중은 62%로 직전 분기 대비 4% 정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LCD TV 비중이 최대 65%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올 3ㆍ4분기 LCD 패널의 면적기준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0% 중반의 증가가 예상되고 평균 단가 또한 단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여 실적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LG디스플레이가 올해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매수에 나서볼 만하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1ㆍ4분기에도 패널업체들의 램프업(생산량 증대) 속도와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LG디스플레이는 7.0%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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