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상장사 기업설명회 급증/작년 52사 실시…전년비 52.9% 늘어
입력1997-04-12 00:00:00
수정
1997.04.12 00:00:00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투자자들을 상대로 기업내용을 공개하고 설명하는 기업설명회(IR:Investor Relations)가 상장법인들을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다.1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기업IR를 실시한 상장법인수는 52개사로 95년의 34개사에 비해 52.9%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올들어서만도 메디슨, 하나은행, LG화학, 한국전력 등 4개사가 기업설명회를 개최했고 이중 하나은행과 LG화학은 국내투자자와 해외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2회씩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적극적인 홍보열의를 보였다.
그러나 52개사 중 자체적으로 IR를 개최한 기업은 전년 23개사보다 줄어든 11개사에 불과했고 상장회사협의회 등 외부기관의 주관으로 개최하는 경우는 11개사에서 41개사로 늘어 상장법인들의 자발적인 의지는 아직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IR는 기업들이 투자자들을 상대로 경영실적 등 전반적인 기업내용을 밝히는 행사로 기업의 이미지 향상과 신뢰도 제고를 통해 다수의 투자자를 확보함으로써 증권발행을 통한 자금조달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주가안정과 경영권 안정의 효과를 꾀할 수 있다.
특히 증권거래소가 지난해 8월 기업IR 신고 공시제도를 신설해 IR를 개최할 경우 일시와 장소, 내용 등을 증권거래소에 통보하도록 하는 한편 관련자료를 기업내용공시실에 비치하도록 함에 따라 일반투자자들의 참여가 더욱 용이해 졌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