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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며 웹서핑 즐기는 시대 온다

자동차 운전석에서 음성으로 홈페이지의 상태를 업데이트하거나 웹서핑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20일 CNN에 따르면 포드ㆍ제너럴모터스(GM)ㆍ기아 등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이 운정 중에 더욱 안전하고 쉬운 방법으로 스마트폰과 유사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포드는 전화와 MP3플레이어, 라디오, 내비게이션 등을 음성이나 차량에 장착된 LCD스크린을 통해 조작할 수 있는 마이포드 터치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마이포드 터치는 와이파이 수신장치가 내장돼 자동차 내에서도 손쉽게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포드는 올해 말이면 안드로이드와 블랙베리와 연계돼 실행되는 음성인식 제어 시스템도 선보여 5년 이내에 포드 차의 80%가 이 시스템을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GM은자체적인 스마트폰 기능을 갖추도록 차량용 텔레매틱스 시스템 ‘온스타’를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판도라, 포드 캐스트, 와이파이 인터넷 접속이 포함돼 있으며 페이스북을 업데이트하고 문자메시지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기아자동차도 공동으로 터치스크린과 음성조종으로 전화통화와 문자메시지 등이 가능한 ‘UVO’를 개발 중이다. 기아의 마이클 스파래그 마케팅 부사장은 “운전자와 승객이 안전하고 쉽게 차량 내부에서 인터넷과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상용화를 위해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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