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토비스는 3·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성장한 1,631억원, 영업이익은 93% 증가한 138억원을 기록하는 등 1·4분기부터 3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며 “올해는 커브드(Curved) 모니터의 공급이 분기별로 점진적으로 증가했지만 내년에는 연초부터 풀가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적 증가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토비스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9.9% 증가한 5,958억원, 영업이익은 20.3% 성장한 504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토비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최대의 카지노 게임 전시회인 G2E(Global Gaming Expo)에서 360도 원형디스플레이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며 “새로운 제품이 론칭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토비스는 작년에 G2E 전시회에서 커브드 모니터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교보증권은 토비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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