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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성공창업] 3x3보리밥 뷔페 창동점 백정숙 사장

값싼 웰빙형 식단 소비자 입맛 잡아


창업할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이 바로 업종 선택이다. 창업 당시의 시장환경은 물론, 미래성장성도 고려해야 하고,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하루라도 빨리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1남1녀의 자녀를 둔 주부창업자 백정숙(37ㆍ사진) ‘3ㆍ3보리밥뷔페’ 창동점 사장은 적절한 업종 선택과 과감한 투자로 성공을 거뒀다. 지난해부터 전국을 휩쓸고 있는 트렌드는 불황과 웰빙이다. ‘불황에는 건강이 최고의 자산’이라는 말처럼 불황기에 몸을 더 챙기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3ㆍ3보리밥뷔페는 이 같은 소비성향과 딱 맞아 떨어지는 아이템. 총 70여종에 달하는 각종 채소, 나물, 잡곡, 보리밥, 된장국물 등을 단돈 4,500원에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초등학생은 3,000원, 7세 이하 어린이는 1,000원만 내면 된다. 또한 ‘오늘의 추천메뉴’에서는 채소류 위주의 식단을 보완해주는 불고기, 꽁치조림, 돈까스 등 고기류 메뉴도 선보인다. 불황 탓에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서도 웰빙형 식단을 즐기고 싶어하는 요즘 소비자들에겐 그야말로 ‘강추’인 셈이다. 현재 3ㆍ3보리밥뷔페 창동점은 가족모임, 직장모임, 계모임 등의 단위로 평일 1,000여명, 주말 1,500여명의 손님이 찾는 지역 명소가 됐다. 하지만 아무리 박리다매로 수익을 낸다 해도 1,000~4,500원에 그 많은 음식을 팔아 과연 남는 게 있을까. 백 사장은 “본사에서 모든 식자재를 대량 구매하기 때문에 저가에 원재료를 공급 받는다”며 “창업 후 3개월 동안 매달 평균매출 1억5,000만원, 순이익 3,000만원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성남태평역 인근에 2호점을 오픈한 백 사장은 “부산에서 30여개점이 이미 오픈해 성황을 이루고 있는 3ㆍ3보리밥뷔페를 보고 성장성 있다고 판단, 단번에 계약을 체결했다”며 “웰빙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해 미래시장성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외식업 창업은 처음이라 주방, 홀, 서빙 등의 운영은 각분야 관리자에게 일임하는 게 오히려 더 효율적”이라며 “그러나 과거 손님으로서 외식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던 맛, 청결, 서비스만은 직접 챙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02)417-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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