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일 와이솔에 대한 투자보고서에서 “3ㆍ4분기 성수기가 도래하면서 모듈 등 제품 출하량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며 “고객회사들의 스마트폰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모듈 등 부문의 실적이 앞으로 한층 개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올림픽 특수로 스마트TV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블루투스 모듈 공급이 늘어난 점도 실적이나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란 평가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 하락으로 투자했던 주가연계증권(ELS) 평가손실금이 7억원 발생하는 등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치를 밑도는 346억원, 45억원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3ㆍ4분기 본격 성수기로 진입함에 따라 모듈 출하량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 실적은 한층 향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런던 올림픽 특수로 스마트TV 출하량이 늘며 3ㆍ4분기 블루투스 모듈 부분이 지난 해 같은 시기보다 51.5% 성장할 수 있다”며 “‘갤럭시S3’가 지속적으로 판매되고 있고 또 모듈 등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3ㆍ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ㆍ4분기와 비교해 46.8% 늘어난 48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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