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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규 前총경 내주 국내송환

`최규선 게이트`와 관련, 미국으로 도피했다 체포돼 수감중인 최성규 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이 내주 중 국내로 송환됨에 따라 검찰은 본격적인 재수사 준비에 들어갔다.법무부는 10일 “최 전 총경에 대한 미 국무부의 송환 명령 장이 지난 5일 발부됐고 미국대사관을 통해 `내주중 최 전 총경을 데려가라`는 통보가 도착해 현재 구체적인 송환시점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도 이날 미국 연방법원이 지난 2월17일 발부한 최성규 전총경에 대한 인도허가장에 대한 미 국무장관의 최종 서명이 떨어져 이르면 다음주 한국으로 최 전 총경의 신병이 인도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이에 따라 최씨 송환에 앞서 최씨 개인 비리 혐의와 함께 최씨 해외도피 과정에서 비호 및 도피 권유 의혹 등에 대한 재수사 준비에 착수했다. 최씨는 강남 모 병원을 상대로 한 경찰의 의약품 리베이트 수사 무마 등을 대가로 최규선씨를 통해 이 병원 부설 벤처회사 주식 4만주(2,000만원 상당)와 현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검찰의 최규선 게이트 수사 도중 미국으로 도피한 최씨는 지난해 2월24일 로스앤젤레스경찰국(LAPD), 연방 마셜 수사관들에게 검거돼 같은 해 9월 신병인도 재판에서 국내 송환결정이 내려지자 다음달인 10월 정치적 망명 신청과 더불어 인신보호탄원을 제기했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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