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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SE 지수에 SK네트웍스등 18곳 신규편입 김희원 기자 heewk@sed.co.kr 글로벌 펀드들의 투자 기준이 되는 FTSE(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 지수 연례 변경에 국내 다수 기업이 포함됐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럽 시간으로 지난 4일 실시된 FTSE 아시아태평양위원회의 연례 일본제외아시아태평양지수(Asia Pacific ex Japan) 변경 리뷰 결과 시총 포괄 범위가 넓은 GEIS(Global Equity Indices) 기준으로 SK네트웍스ㆍ태웅 등 국내 18개 종목이 신규로 편입됐고 플렌티넷은 제외됐다. AW(All World) 기준으로는 미래에셋증권ㆍ동양제철화학 등 10개 종목이 새로 들어가고 한 개 종목은 빠졌다. 이 같은 변경 내용은 오는 25일 장 마감 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FTSE는 영국 경제일간지인 파이낸셜타임스(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가 1995년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 지수 산출 전문회사로 미국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 함께 국제 벤치마크 지수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FTSE지수는 최근 국내에서 유럽이나 중동계 자금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오는 9월에는 FTSE가 한국의 선진국 지수 편입 여부를 재차 논의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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