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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 12시 주요 뉴스

# 北, 개성공단 통행금지‥남쪽으로 귀환만 허용

북한이 오늘 오전 개성공단으로의 입경은 금지하고 남측으로의 귀환만 허용한다고 우리 측에 일방적으로 통보해왔습니다. 개성공단 폐쇄 위협을 한 지 나흘 만 입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북측이 이같이 통보해왔다고 밝히고, 개성공단 통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오전 공단 근로자의 출ㆍ입경 동의를 통보하지 않아 4차례로 예정됐던 출경이 모두 무산됐습니다. 북한은 지난 달 27일 군 통신선 폐쇄 이후 매일 오전 7시 50분∼8시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유선 전화로 출ㆍ입경 승인을 통보해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첫 출경 시간인 오전 8시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4차례 모두 출경 승인을 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남측 근로자 425명과 차량 300여대가 경의선 남북출입국 사무소에서 대기 중입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남측 근로자 및 관계자 등 한국 국적자 861명과 외국인 근로자 7명 등 모두 868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한편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개성공단 출경이 사실상 중단된 것과 관련, 현 상황을 주시하며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현대건설, 2조 규모 UAE 원유시설공사 수주‥해양 플랜트 공사 진출 교두보 확보

현대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해상 유전 운영회사가 발주한 2조 규모의 대형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에서 북서쪽으로 120Km 떨어진 해저 유전지대인 사브의 86개 유정에서 생산된 원유를 이송하기 위해 인공섬 2개를 건설하는 공사입니다.

시공되는 원유 및 가스 처리시설의 용량은 하루에 원유 20만 배럴, 가스 3천500만 입방피트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현대건설은 2개의 인공섬과 공장 설비에 대한 설계, 조달, 공사, 시운전 전 과정을 일괄 턴키 방식으로 54개월 간 진행합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미개척 분야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해양 플랜트 공사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며 “올해 해외 수주 목표치는 110억 달러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 케리 “정상회담 전 원자력협정 타결 희망적”‥한ㆍ미 외교장관 회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한ㆍ미 양국 현안인 원자력 협정 개정과 관련해 “이른 시일 내 협상 타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영변 핵 시설 재 가동에 대해서는 “심각한 국제의무 위반”이라며 “핵 없는 한반도가 한ㆍ미 양국의 공동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첫 번째 회담을 열어 북핵 문제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한 뒤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이전에 타결될 것이라는 데 매우 희망적”이라면서 “협정 개정을 통해 합의된 방식으로 양국간 원자력 협력을 계속해 나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장관은 “한ㆍ미 원자력협정 개정이 호혜적이고, 시의적절하고, 미래지향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케리 장관에게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 외국인, 국내 채권 보유액 100조원 육박

지난달 외국인 국내 채권 보유액이 1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점쳐지면서 외국인들의 채권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 채권 보유액은 95조2천억원으로 전월 93조7천억원 보다 1조5천억원 증가했습니다. 보유액 기준으로 2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입니다.

만기 상환액을 제외한 지난달 외국인들의 채권 순매수는 4조2천억원으로 전월 6조1천억원 보다 1조9천억원 감소했지만 작년 월 평균 유입액 3조2천억원 보다는 많았습니다. 유럽계가 2천200억원, 미국이 1천700억원의 순 투자를 했습니다. 일본도 작년 10월 이후 5개월 만에 순 투자 유입으로 전환했습니다.

/서울경제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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