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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주 상승 모멘텀 여전히 유효"

<대신硏>

대신경제연구소는 최근 증시 조정의 원인인 유가와 환율, 정책 불확실성 등의 영향력은 감소할 가능성이 높고 시중자금의 증시 유입과 내수 회복이라는 중형주의 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9일 밝혔다. 대신경제연구소 성진경 애널리스트는 "연초 이후 중형주 지수는 30% 정도 상승했으며 상승을 주도한 종목은 주로 주가수익비율(PER)이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으로 소재.내수 업종"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형주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가치평가 측면에서는 여전히 대형주보다 낮게 평가되고 있다"며 중형주에 대한 재평가 과정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중형주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확대될 조짐을 나타내고 있어 수급 측면에서 대형주보다 중형주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그는 "중형주의 재평가 과정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라며 "매력적인 가치평가 수준을 보이고 있는 소재.내수 업종의 중형주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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