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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초점] 상승 350개 양극화 완화 조짐

지난 21일 하락종목수가 762개로 상승종목 101개보다 무려 7배 정도 많았고 22일에도 하락종목이 상승종목보다 3배 이상 많은 642개에 달하는 등 증시 왜곡현상이 발생했다.하지만 23일 증시에서는 상승종목이 350개, 하락종목은 498개로 종목수 격차가 줄어드는등 증시 왜곡현상이 다소 해소되는 조짐을 보였다. 특히 매수세가 정보통신 이외의 종목으로 확산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장중 한때 1,000포인트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증권전문가들은 극심한 주가 차별화 현상이 재발할 가능성이 낮아지고 실적호전 낙폭과대주와 고배당을 실시하는 기업들에 대해 순환매가 유입되면서 정보통신주와의 가격 괴리율이 축소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의 증시왜곡은 정보통신주가 조정을 받은 상황에서 SK텔레콤이 신세기통신을 인수하는 호재가 발생하며 나타난 현상으로 앞으로는 이같은 돌발적인 재료가 재발하지 않는 한 정보통신주로의 매기가 집중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LG증권의 황창중(黃昌重)투자전략팀장은 『그동안 배당투자를 겨냥한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납회일이 임박해지자 배당투자가 효과를 발휘하고있다』면서 『또 낙폭과대주도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증시에서 상한가종목 67개중 우선주가 35개를 차지한 게 이런 맥락이라는 시각이다. 그렇다고 단기간에 주가차별화 현상이 급격하게 개선될 가능성은 크지 않고 점진적으로 완화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정보통신주 강세 현상이 한국 증시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공통된 현상으로 정보통신주는 앞으로도 시장의 중심역할을 할 것이라는 얘기다. 증권사의 애널리스트와 투신사 펀드매니저들이 한결같이 내년에도 유망주도군으로 정보통신주를 꼽고 있는게 이를 반증해 준다. 대우증권의 이종우(李鍾雨)연구위원은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보통신주로의 주가차별화 현상이 한국에서는 극단적으로 나타났다』면서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크게 하락한 종목들의 가격메리트가 살아나면서 납회일까지 주가 차별화 해소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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